음식 잘못 먹어서 생기는 ‘간염’도 있다?

음식 잘못 먹어서 생기는 ‘간염’도 있다?

사람 살리기 바쁜 병원 ‘친환경’ 경영까지 하라고?

A형간염은 요즘같이 무더운 여름철에 기승을 부리는 1군 감염병이다.

주로 오염된 손과 물, 음식(특히 조개류), 대소변을 통해 입으로 감염된다.

특히 전염성이 높아 집단 발병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한해만 1만8000여 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을 정도다.

A형간염은 초기에는 감기처럼 열이 나고 전신 피로감이나 근육통이 생기며 식욕이 떨어지고 구토, 발열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나

감기몸살 또는 위염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이후 소변 색깔이 진해지고 눈 흰자위에 노란 황달기가 생긴 후에야 A형간염에 노출됐다는 사실을 인지한다.

A형간염 바이러스는 몸 안에 들어오면 평균 4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현한다.

증상은 심하고 높은 간수치 상승을 보이지만 환자의 85%는 3개월 이내에 완전히 회복된다.

그러나 면역이 약한 노인이나 만성 간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간 기능을 상실하는 간부전이 나타날 수 있고, 드물게는 사망할 수도 있다.

A형간염에 치료 약은 없다. 감염되면 적절한 영양 섭취와 안정을 취해야 한다.

대부분 병원에 입원해 수액 치료 등 대증요법을 통해 회복된다. 개인위생과 함께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이 가장 효과적인 관리법이다.

한 번 앓고 나면 평생 면역이 생긴다. 간암 발생과는 관련이 없다.

A형간염 예방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백신은 2회에 걸쳐 받는다.

만 1~16세에 접종을 진행하고, 1차 접종 후 6~12개월 뒤 추가 접종한다.

소아청소년기에 감염된 경우는 감기처럼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성인에서는 면역 반응이 크게 와 증상이 심할 수 있다.

평소 손을 깨끗하게 씻고, 여름철에는 날음식이나 상한 음식을 되도록 피한다. 지하수나 약수는 끓여 마시는 것이 좋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권정현 교수는 “A형간염은 위생이 좋아져 A형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았던

20~40대가 취약 계층이다”며 “실제 현재 국내 A형간염 발생의 절반을 20~30대가 차지하는 반면, 50대 이상은

어린 시절 A형간염을 앓고 지나오면서 면역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20~40대 중 A형간염 항체가 없는 경우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안전하다.

여름엔 감염질환을 더욱 조심해야 한다. A형간염도 마찬가지다.

A형간염은 간염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A형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간염으로, 주로 물이나 음식 등의 섭취를 통해 감염된다.

즉, A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분변을 통해 바이러스가 체외로 배출되게 되며 이에 오염된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하게 되면 감염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가족 간의 전염 이외에도 공동생활을 많이 하는 학교나 직장도 전염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

최근에는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돼 2012년 이후 출생한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항체를 가지고 있지만,

10~30대의 젊은 층에서는 소아기에 A형 간염 바이러스와 접촉할 기회가 적었던 터라 항체 없이 성인이 되는 빈도가 크다.

6세 미만의 소아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감기 정도의 증상을 보이며 지나가는데 연령이 높아질수록 황달이 동반되며 증상의 정도가 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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