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으로 말리는 어깨 이 동작 자주 하면 펴진다
안으로 말리는 어깨 이 동작 자주 하면 펴진다
스마트폰 사용이 잦아지면서 어깨가 안으로 굽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굽은 어깨는 일명 ‘라운드숄더’라고 부르는데, 등과 어깨가 안쪽으로 말려 구부정한 체형을 말한다.
방치하면 등이 점차 굽으면서 통증이 생기고, 목 디스크나 허리 디스크의 위험도 커진다.
라운드숄더 개선법을 알아본다.
누우면 바닥에서 어깨 뜨기도
라운드숄더 여부는 간단한 방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누웠을 때 바닥에서 어깨가 닿지 않고 뜬다면 라운드숄더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바르게 섰을 때 손바닥이 몸통보다 약간 뒤쪽으로 향하면 라운더숄더일 확률이 높다.
특히 양팔을 머리 뒤로 올려 목덜미를 잡았을 때, 팔꿈치가 귀보다 앞에 있으면 라운드숄더가 이미 진행된 상태로 볼 수 있다.
잦은 스마트폰·PC 사용이 원인
라운드숄더의 주요 원인은 잘못된 자세다.
오래 앉아서 사무작업을 하거나, 스마트폰을 수시로 사용할 경우 잘 생긴다.
라운드숄더는 남보다 목을 뒤로 많이 젖혀야 해 목 디스크나 목과 어깨 주변 통증을 유발하는 근막통증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
가슴근육인 소흉근도 수축돼 잘못된 자세를 지속할수록 소흉근이 짧아진다.
소흉근은 3~5번 갈비뼈 부근에서 어깨뼈까지 이어진 근육을 말한다.
짧아진 소흉근으로 인해 어깨가 그만큼 가슴 쪽으로 말리게 되는 것이다.
라운드숄더를 개선하기 위해선 틈틈이 스트레칭해야 한다.
폼룰러를 등 아래에 둔 상태에서 눕고, 손을 머리에 대고 상체를 뒤로 젖힌다.
30초간 해당 자세를 유지하면 가슴 근육이 이완된다.
이 외에도 ▲턱 누르기 ▲목뒤로 젖히기 ▲벽 짚고 팔 굽혀 펴기 ▲가벼운 봉 위로 올라가기 ▲앉은 채로 몸통 꺾기 등을 하면 된다.
이외에 탄력 밴드를 활용해 등 근육을 강화하는 방법도 있다.
탄력 밴드를 한쪽에 고정해 놓고 양손으로 당기면 된다.
밴드를 빠르게 당겼다 천천히 풀어주며 매일 15회씩 세 번 반복하면 된다.
라운드숄더의 원인은 잘못된 자세다.
스마트폰을 들고 있거나 키보드를 칠 때 어깨는 앞으로 말리게 된다.
어깨가 앞으로 말리면 ‘소흉근’이 수축하는데 이 상태가 반복되고 오래가면 소흉근은 점점 짧아지고 단단해진다.
소흉근은 3~5번 갈비뼈 위모서리 바깥 면에서 어깨뼈의 부리돌기까지 이어진 근육이다.
짧아지면 그만큼 어깨는 가슴 쪽으로 말리게 된다.
반대로 등에서 어깨를 잡고 있는 근육들은 약해진다.
하부승모근, 능형근, 전거근이 대표적이다.
스트레칭이 라운드숄더 예방법인 건 맞다.
소흉근의 긴장도를 풀어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깨가 이미 말린 상태라면 스트레칭만으로는 부족하다.
이미 약해져 있는 등 근육에는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해서다.
오히려 무리하게 어깨를 뒤로 폈다가 관절을 다칠 수도 있다.
간혹 어깨를 펴기 위해 자세교정 밴드나 무거운 가방을 매는 사람들도 있는데 뼈를 직접 압박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미 말린 어깨를 다시 펴려면 스트레칭과 함께 하부승모근, 능형근, 전거근을 활성화해야 한다.
근육의 성장을 꾀할 필요는 없으므로 탄력밴드의 탄성 정도로도 충분하다.
밴드를 사용할 때 중요한 건 빠르게 당겼다가 천천히 풀어주는 것과 꾸준함이다.
실제로 라운드숄더를 개선에는 소흉근 스트레칭과 함께 하부승모근,
전거근 등을 자극하는 운동이 가장 효과적이었다는 연세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