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이어 지드래곤까지 통제 안되는 마약 중독성
이선균 이어 지드래곤까지 통제 안되는 마약 중독성
이효리 겸손하게 만든 이 피부질환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최근 배우 이선균에 이어 가수 지드래곤까지 유명인의 마약 투약 혐의로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 마약은 이제 통제가 불가능해졌다.
일상에 파고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10년간 마약류 사범은 2배 증가해 2020년 우리나라 ‘드럭인덱스(Drug Index)’는 28을 기록했다.
드럭인덱스는 인구 10만명당 적발된 마약사범 수로, 드럭인덱스가 20 이상이면 ‘마약이 통제되지 않은 사회’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마약류 상습 투여 인구는 드럭인덱스 수치의 20~30배로 추정하므로, 현재 국내 마약사범은 국내에 최소 20만명에서 최대 50만명으로 추산된다.
통제가 안되는 마약, 개인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약은 범죄이며, 마약 중독성은 상상초월이기 때문에 절대 시작을 하지 않아야 한다.
술·담배와 비교 안되는 중독성
마약은 중독성이 강하다. 전문가들은 술과 담배와 비교할 수 없는 정도라고 입을 모은다.
마약은 술과 담배보다도 뇌 손상을 빠르게 일으킨다.
국립부곡병원 약물중독진료소 장옥진 소장은 “술은 한두 번 먹는다고 알코올 중독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담배는 끊기 힘들만큼 중독성이 강하긴 하지만 마약처럼 몸에 단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치진 않는다”며
“마약은 한 번의 투약으로도 강한 중독성을 빠르게 유발하고 뇌를 변형 및 손상시키는 등 신체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더욱 위험하다”고 말했다.
일례로 필로폰 0.03mg을 투여한 후 몸에 즉각적으로 분비되는 쾌락 호르몬 도파민의 양은 평소의 수천 배까지 증가하고 이 상태가 72시간까지 지속된다.
이런 경험은 중독과 내성을 만든다. 뇌는 망가진다. 특히 마약은 어린 나이에 시작할 때 더 치명적이다.
뇌가 성장하는 시기인 청소년기에 마약을 시작할 경우 뇌 손상은 더 심하게 나타나게 된다.
단 한번의 마약으로도 만성 금단 증상 시달려
마약에 중독되면 내성이 생겨 중독성이 더 강한 마약을 찾는다. 마약의 늪에 빠지는 것이다.
금단 증상의 괴로움도 심하다.
초기 금단증상은 보통 일주일~한 달 사이에 나타나는데, ▲탈진 ▲복통 ▲두통 ▲환시 ▲환각 ▲수면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만성 금단증상은 앞 증상과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마약에 대한 내성이 생겨 무기력해지고 일상의 모든 것에 흥미가 없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사람마다 금단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에도 차이가 존재해 단 한 번의 마약 사용으로도 만성 금단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외에도 살 빠짐, 손발 저림 현상, 치아 통증, 탈모 등 금단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우울, 의욕저하, 자아상실 등 정신적인 고통도 뒤따른다.
마약 부작용은 신체·정신적으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마약은 그 자체로 범죄이며, 또다른 범죄 행위로 빠져들게 되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
마약에 빠지면 기존에 해왔던 정상적인 일을 할 가능성이 낮아진다.
값비싼 마약을 구입하기 위해 마약을 직접 판매하는 등 불법적인 일을 반복적으로 저지르며 추가적인 범죄 행위를 저지르게 될 위험이 높다.
단 한번의 호기심으로 시작한 마약이 인생을 불행의 늪으로 빠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