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좋은 샐러드 이때 먹으면 독 된다
건강에 좋은 샐러드 이때 먹으면 독 된다
고관절 건강 수명과 직결 엉치 골반 아프면 바로 병원 가야
운동 전에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서 운동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실제 몸에 좋은 음식이더라도 운동 전에 먹으면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 음식들이 있다.
운동 전에 먹으면 좋은 음식과 좋지 않은 음식을 알아본다.
고구마‧초콜릿 도움돼
고구마는 복합탄수화물로 포도당을 공급해 고강도 운동을 할 때 효율을 높이고 근육 회복을 돕는다.
고구마 속 칼륨 성분이 운동 중에 생길 수 있는 근육 경련을 예방하기도 한다.
다만 구운 고구마는 삶은 고구마보다 혈당지수가 2배 이상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또 아침 운동할 때, 공복에 고구마를 먹는 것도 주의한다.
고구마에는 아교질, 타닌 등 위벽을 자극하고 위산이 많이 나오도록 촉진하는 성분이 많이 함유돼 공복에 먹으면 속이 쓰릴 수 있다.
운동하기 전 초콜릿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초콜릿의 코코아 가루에 든 생리활성화합물 ‘플라바놀’이 산소 공급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또 플라바놀은 혈관을 확장해 혈류를 증가시키는데, 이는 근육에 산소가 원활히 공급되게 돕는다.
다만, 플라바놀의 건강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70% 이상의 카카오 함유율을 가진 다크 초콜릿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녹색 채소‧튀김류 피해야
양상추, 브로콜리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녹색 채소는 운동 전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식이섬유는 위에서 소화되지 않아 장까지 내려가 대장의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된다.
이때 수소, 메탄, 이산화탄소 등의 가스가 발생해 복부 팽만감이 들고 가스가 차기 쉽다.
복부 팽만감이 심해져 통증이 느껴지면 운동에 집중하기 어렵다. 견과류 역시 식이섬유가 풍부해 운동 전에는 먹지 않는 게 좋다.
튀김류도 운동 전에 피하자. 기름에 튀긴 음식은 소화하는 데 오래 걸리고 위장에 부담을 준다.
또 튀긴 음식의 지방 성분이 식도 사이 압력을 떨어뜨려 위산이 역류할 수 있다. 자칫하면 운동하다 속이 쓰릴 수 있다.
식단을 바꾸며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이 아침 샐러드 챙겨 먹기다.
정확히 말하면 아침과 저녁 두 번이다.
채소만으로 꾸리는 샐러드는 어딘가 밋밋하기에 과일 몇 종류를 함께 넣는다.
다만 당뇨 환자는 과일을 ‘적당히’ 섭취해야 하므로 양에 특히 신경을 쓴다.
의사 등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양은 주먹 한 움큼 정도다. 매번 일일이 잴 수 없기에 눈대중으로 가늠한다.
한 끼마다 사과의 경우 5분의 1, 오렌지 4분의 1, 블루베리 5~7알 정도다.
3대 노란색 단 과일은 당뇨에 ‘적’이다. 바나나, 망고, 파인애플은 6개월 사이 보지도 느끼지도 사지도 말아야 할 블랙리스트로 떠올랐다.
채소는 기본으로 어린잎을 깔고 오이 3분의 1, 파프리카 반 개, 토마토 반 조각이 필수다.
처음에는 라디치오, 양상추, 적근대, 치커리, 로메인 같은 두툼한 채소들로 구성된 패키지 샐러드를 구입해 먹곤 했는데,
여러 과일과 섞으면 양이 많아지고 씹기도 불편해 어린잎으로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