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실내서도 이 운동 인증 살 빼는 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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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하정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저씨는 실내에서 좀 걸었다”며 “그러자. 걷자”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하정우는 운동복 차림에 모자를 눌러쓰고 러닝 머신 위에서 걷고 있는 모습이었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역시 워킹 마니아” “밖은 추워서 안에서 걷는 거냐” 등의 댓글을 남겼다.
지난 2018년 하정우는 ‘걷는 사람, 하정우’라는 도서를 집필한 바가 있다.
책에서 그는 “하루에 3만 보 이상 꼭 걷고, 하루 10만 보 이상 걸은 적도 있다”며 걷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정우가 극찬한 걷기의 건강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간단한 운동인 걷기는 체지방을 태워 체중 유지와 감량에 도움을 준다.
특히 공복에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면 체중 감량 효과는 더욱 커진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탄수화물이 부족해 체지방을 주로 연소하기 때문이다.
유산소 운동은 부기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달리거나 걸을 때 발바닥이 자극되고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해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가벼운 걷기는 혈당 수치를 떨어뜨리기도 한다.
걸을 때 팔을 앞뒤로 흔들면 다이어트 효과가 올라간다.
팔을 흔들며 걸으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신체 활동량이 증가하고 신진대사도 활성화돼 열량을 더 소모할 수 있다.
요새는 스마트폰을 보느라 팔을 들어 고정한 자세에서 걷는 사람이 많은데, 체중 감소에 도움이 안 된다.
특히 무릎이나 발목 상태가 나쁜 사람이 팔을 흔들면 적은 시간이라도 운동량과 운동 효과를 늘릴 수 있다. 팔을 지나치게 크게 흔들 필요는 없다.
자연스럽게 앞뒤로 움직이는 정도가 적당하며, 되도록 팔꿈치 모양은 L자나 V자가 되도록 굽히는 게 좋다.
걸으면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과 통증을 완화하는 ‘엔도르핀’이 분비돼 마음이 안정되고 우울감이 줄어든다.
뇌에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면서 혈류가 개선돼 뇌 기능이 활발해지는 효과도 있다.
또한 걷기는 숙면 돕고 불면증을 완화한다.
저녁 식사 후 가볍게 걸으면 수면을 돕는 호르몬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된다.
단, 격렬한 걷기 운동을 잠들기 2~3시간 전에 하면 오히려 수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