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샷 찍으려다 또 英 남성 192m 다리 아래 추락사
인증샷 찍으려다 또 英 남성 192m 다리 아래 추락사
아침에 눈뜨자마자 밥 먹으면 몸에 이런 좋은 변화 생긴다
영국 20대 남성이 SNS에 올릴 영상을 찍기 위해 192m 높이 다리를 기어오르다 추락해 사망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각)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3일 영국인 A씨(26)는 스페인 카스티야 라만차 자치지역에 위치한
탈라베라데라레이나 인근 다리에서 추락해 숨졌다.
탈라베라데라레이나 시 의원인 마카레나 무뇨스는 “숨진 A씨는 SNS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카스티야-라 만차 다리를 찾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카스티야-라 만차 다리는 등반이 전면 금지돼 있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이러한 행위가 허용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영국 외무부는 현재 사망한 자국민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은 채 스페인에서
유족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지 당국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씨가 올라간 다리는 높이가 192m에 달한다.
2011년 다리를 개통할 다시 ‘스페인에서 가장 높은 다리’라는 수식어로 알려졌다.
인플루언서들이 인증샷 등을 위해 촬영하다가 사고가 발생하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7월 29일에도 미얀마의 인플루언서 모에나 나이(14)가 인증샷을 찍던 중 폭포 아래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월 18일에는 인도의 유명 여행 인플루언서 안비 캄다르(26)가 인스타그램 릴스를 촬영하다가 협곡으로 추락해 사망했다.
2021년에는 홍콩의 인플루언서 소피아 청이 셀카를 찍던 중 하팍라이 공원의 폭포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지난 2021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 연구팀은 인증샷을 찍다가 부상당하거나 사망한 사례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2008년 이후 논문과 언론에 보고된 사건을 수집했다.
그 결과, 13년 동안 400건 이상 보고된 것을 발견했다. 사망 사고의 경우 대부분 추락사나 익사로 확인됐다.
연구를 진행한 사무엘 코넬 교수는 “무조건 인증샷을 찍는 것은 위험하다”며
“특히 사고의 위험이 있는 곳에서 셀카를 찍는 행위는 금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추락 사고는 떨어질 때 어떤 행동을 취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어렵다.
영국 외무부는 현재 사망한 자국민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은 채 스페인에서
유족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지 당국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씨가 올라간 다리는 높이가 192m에 달한다.
2011년 다리를 개통할 다시 ‘스페인에서 가장 높은 다리’라는 수식어로 알려졌다.
추락하는 1~2초 안에 스스로 충격을 완화하며 떨어지는 방법을 생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추락을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절벽 같은 위험한 장소에서 사진을 찍는 것은 삼가야 한다.
안전장치가 있다고 해도 여러 번 점검하는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