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오렌지 발렌시아 과즙 많고 비타민C 풍부
여름 오렌지 발렌시아 과즙 많고 비타민C 풍부
하얗게 떴다 선크림 백탁현상 일어나는 이유 이 성분 때문
여름 오렌지로 불리는 ‘발렌시아’ 오렌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매년 6월부터 10월까지 기온이 따뜻한 시기에 익기 때문에 향이 풍부하고 달콤한 맛을 가지고 있다.
다른 품종의 오렌지 대비 과즙이 약 30% 더 많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비타민C와 엽산이 풍부하다. 발렌시아 오렌지 중과 1개 기준 비타민C는 성인 1일 섭취 권장량의 70% 함유되어 있고, 엽산은 20% 함유돼 있다.
특히, 오렌지를 착즙주스로 만들어 마실 때 그 효과는 증대된다.
경남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1년 간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오렌지 등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을 그대로 섭취하는 것 보다 착즙주스로 마실 때 비타민C 생체이용률(Area Under the Curve, AUC)이 1.7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스를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오렌지를 반으로 잘라 스퀴저콘에 올리고 수동 혹은 전동으로 눌러주면 된다.
이런 방식으로 착즙하면 달콤하고 신선한 오렌지 과육 본연의 맛을 간편하게 느낄 수 있다.
한편, 썬키스트코리아는 지난 1월부터 ‘마이 썬키스트 시트러스 데이(My Sunkist Citrus Day)’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마이 썬키스트 시트러스 데이’ 캠페인은 오렌지와 레몬 등 다양한 시트러스(감귤류 과일)로 하루의
영양과 활력을 채우자는 취지로 지난 1월 카카오톡 공식 채널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오렌지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불용성과 수용성으로 나뉘는데, 장운동을 촉진해 쾌변을 돕는 식이섬유는 불용성이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물에 녹지 않고 소화기관 안에서 수분을 흡수한다.
대변의 부피를 증가시켜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예방한다. 반면 수용성 식이섬유는 인슐린이 갑작스럽게 분비되는 것을 막는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음식물을 위장에 오래 머물게 해 혈당이 천천히 오르게 하고, 인슐린이 한꺼번에 분비되는 것을 방지한다.
오렌지는 피붓결을 좋게 만든다. 오렌지 한 개에 약 53.2mg의 비타민C가 들어있다.
오렌지에 함유된 비타민C는 노화, 피부 주름, 피부 건조와 손상을 줄이는 기능을 한다. 콜라겐 합성을 도와 피부 탄력도 높인다.
미국 임상 영양학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오렌지와 같은 감귤류 과일에는 비타민C와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피부 상태 개선에 탁월하다고 밝혀졌다.
플라보노이드는 자외선과 외부 유해환경에 의해 피부가 붉게 달아오를 때 진정시키는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 미백에 도움을 줘 피부를 하얗게 만든다.
오렌지의 비타민A는 황반이 변성되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황반은 망막의 중심에 있는 신경조직으로, 황반변성은 물체를 또렷하게 보거나 인식하는 기능을 저하하고 시력 상실을 초래한다.
오렌지에 함유된 비타민E는 항산화 기능을 해 세포를 보호하고 백내장 및 시력 저하 예방한다.
또한 오렌지의 주황빛을 내게 하는 식물 색소인 카로티노이드는 야간 시력을 향상해 야맹증을 완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