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대용 찹쌀떡 한 개 칼로리 무려

식사 대용 찹쌀떡 한 개 칼로리 무려

덜렁덜렁 팔뚝살 탄력 있게 만드는 이 동작

크림치즈나 생크림 등을 넣은 다양항 형태의 찹쌀떡이 인기를 끌고 있다.

‘떡겟팅(떡+티켓팅)’, ‘떡픈런(떡+오픈런)’ 등의 신조어가 탄생할 정도다.

지난달 여러 백화점에서 인기 브랜드 찹쌀떡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가 개최되기도 했다. 찹쌀떡, 건강에는 어떨까?

찹쌀떡은 찹쌀을 이용해 만들기 때문에 탄수화물이 주성분이면서 칼로리가 높다.

맛을 위해 설탕이나 기름, 소금 등이 덧발라져 열량이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의하면, 팥 찹쌀떡 100g(손바닥 크기 한 개)은 탄수화물 함량이 52.65g이며 245kcal다.

크림이 들어간 찹쌀떡 칼로리는 100g당 267kcal에 달한다.

일반 팥 찹쌀떡보다 떡을 얇게 편 뒤 생크림을 집어넣어 만들기 때문에 탄수화물 함량은 51.46g으로 좀 낮다.

대신 생크림은 지방 함량이 높아 과다섭취 시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생크림은 크게 동물성 생크림과 식물성 생크림으로 나뉜다. 동물성 생크림은 포화지방이 함유돼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식물성 생크림은 식물성유지에 당류 등을 첨가하는 등 가공 과정을 거쳐 만든다.

식물성 기름이 이 과정을 거쳐 크림으로 굳어질 때 트랜스지방이 생성된다.

트랜스지방은 이상지질혈증을 비롯한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

이렇듯 찹쌀떡 한 개는 밥 한 공기의 열량(300kcal)과 거의 맞먹는 수준이다.

찹쌀떡을 먹을 때는 찹쌀떡을 먹은 양 만큼 그날 밥 양을 줄여야 칼로리 섭취량이 과다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한편, 찹쌀떡은 혈당지수(GI) 또한 82로 높다. 혈당지수란 음식을 섭취한 뒤 혈당이 오르는 속도를 수치화 한 것을 말한다.

혈당지수가 55이하면 저혈당지수 식품, 55~69이면 중혈당지수 식품, 70 이상이면 고혈당지수 식품으로 분류한다.

당뇨병 환자는 찹쌀떡과 같은 고혈당지수 식품을 먹을 때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기 때문에 혈당지수를 염두에 두고 먹어야 한다.

겨울철에 즐겨 먹는 붕어빵이나 호떡 등은 주원료가 밀가루인 데다 당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칼로리가 높다.

보통 붕어빵 한 개에 100~120kcal 정도 되며, 계란빵은 130kcal, 국화빵은 40kcal다.

결국, 붕어빵 2~3개만 먹어도 밥 한 그릇에 버금가는 칼로리를 섭취하는 셈이다. 이 외에도, 호빵은 개당 200kcal, 야채호빵은 250kcal다.

호떡도 한 개에 260kcal며 군고구마는 한 개에 약 240kcal다.

겨울에는 실내에 모여 있는 시간이 많아 간식 섭취량이 증가하므로 이로 인한 칼로리 과다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칼로리가 높은 초콜릿 같은 간식은 불투명한 용기에 담고, 견과류와 무화과 같은 건강에 좋은 음식은 유리 용기에 담아두면 간식 섭취를 줄일 수 있다.

또 오이나 토마토 등 칼로리가 낮은 채소를 먹고 비타민 C가 풍부한 딸기·귤·키위 등을 섭취하면 비타민·섬유질 보충과 더불어 공복감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물은 하루 8~10잔 정도 마시는 습관을 갖는 게 좋다.

칼로리가 전혀 없고, 몸 안의 불필요한 노폐물을 배출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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