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마른 몸 강조하며 배고픔은 이것 으로 극복

나나 마른 몸 강조하며 배고픔은 이것 으로 극복

14kg 감량 홀쭉해진 제이비 이것 안 먹으니 많이 빠지더라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나나(33)가 요즘 선호하는 체형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나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라이브 방송 중 나나는 한 시청자에게 “왜 이렇게 살이 빠졌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평소 시기마다 원하는 몸이 있는데, 지금은 근육 없이 마른 몸이 예뻐 보인다”며 “화보 촬영과 행사장을 많이 찾아서 그런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실제로 보면 더 말랐는데 기사 사진에는 예쁘게 나와서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또 “평소보다 운동을 줄이고 정말 배고플 때는 과일을 먹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나나는 과거 자신의 브이로그에서 수박을 먹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나나처럼 평소 과일을 챙겨 먹는 습관은 몸매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은 맞다.

과일에는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어 부족한 영양 공급을 보완할 수 있다.

특히 과거 나나가 자주 먹는 수박 역시 체내 수분을 배출시키는 이뇨작용을 촉진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해 다이어트 중 도움이 된다.

또 칼륨 성분도 풍부해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이 외에도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수박엔 단맛을 내는 과당과 포도당, 비타민인 다량 함유돼 있다.

다만, 과일을 식사 대용으로 많이 먹거나 식사를 하지 않고 먹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과일의 주성분은 ‘과당’이다. 과도한 당 섭취는 체내 혈당 수치를 높여 인슐린 호르몬 분비량에 영향을 끼친다.

또 당류를 하루 권장량 이상으로 과잉 섭취하면 지방 세포로 변환돼 몸에 축적되고 비만, 고지혈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식사를 하지 않고 과일만 먹었을 때는 섭취량이 줄어 변비가 생기기 쉽다.

식사량을 급격하게 줄이면 소화기관에서 처리할 음식량이 적어지고, 배변 활동이 줄어 장의 활동 속도가 점점 느려진다.

그러면 장의 면역을 담당하는 유익균들도 함께 줄어들어 변비로 이어진다.

탈모도 생길 수 있다. 섭취량이 급격히 적어지면 미네랄‧단백질‧필수지방산 등이 부족해진다.

그러면 모낭이 부실해지고 모발이 가늘어져 탈모로 이어진다.

여성은 무월경도 나타날 수도 있다.

몸무게 변동 폭이 큰 ‘고무줄 몸매’는 사망 위험도 키운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이 40세 이상 성인 남녀 26만4480명을 조사한 결과, 체중 변동이 클수록 사망 위험도 커졌다.

심혈관계 및 암 관련 사망 위험도 증가했다.

체중 변화가 가장 심한 그룹은 변동 폭이 가장 작은 그룹에 비해 전체 사망위험률이 33%나 높았다.

심혈관질환은 31%, 암은 11%, 기타 원인으로 인한 사망은 58% 높았다.

연구에 참여한 최대인 연구원은 “지속적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민 교수는 “다이어트 이후 찾아오는 요요현상도 다양한 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극단적으로 음식을 줄여 살을 빼기보다는 차근차근 감량하는 게 좋다.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하면 영양불균형, 피부 처짐, 탈모 등 부작용이 생긴다.

렙틴 호르몬 분비에도 문제가 생겨 식욕 조절이 어려워진다.

건강하게 다이어트하려면 운동과 식단을 병행해야 한다. 요요현상 방지를 위해 최소 6개월에 걸쳐 천천히 빼는 게 좋다.

한 달에 2~3kg 감량이 적당하다. 목표는 6개월간 체중의 약 10% 감량으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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