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 다이어트 할 때 이 음식 즐겨 먹는다
최화정 다이어트 할 때 이 음식 즐겨 먹는다
방송인 최화정(63)이 다이어트 중 고등어를 즐겨 먹는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온갖 산해진미 꽁꽁 숨겨둔 최화정 대박 냉장고 속 최초 공개(+고등어 김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최화정은 냉장고를 공개한 후 고등어 김밥을 만드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다이어트할 때 생선을 엄청 많이 먹는다. 이게 몸에도 좋지 않냐”며 “지중해식이다.
저속노화 해야 하지 않냐. 3~4일 연속으로 먹어도 전혀 안 질린다”고 말했다.
이에 “다이어트할 때 한 끼에 이거 몇 개 드세요?”라는 질문에 “저녁은 안 먹고, 아침과 점심 한 끼에 반 마리 먹는다”고 말했다.
최화정이 다이어트 식단으로 꼽은 고등어의 건강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고등어는 등푸른생선 중 하나다. 등푸른생선의 오메가3는 사람에게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다.
오메가3는 체내 모든 세포에 존재하고, 신체 기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몸속 염증을 억제하고, 혈중 중성지방 수치도 낮춰준다.
또 오메가3 지방산은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글루카곤 분비를 촉진해 식욕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20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장마비를 앓는 환자들의 경우 심장마비 후 식사나 보충제를 통해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어류를 섭취했더니 재발이나 추후 관상동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등어는 생선 중에서 기름기가 많은 종류로, 생각보다 열량이 높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생선 한 토막 정도(100g)를 기준으로 고등어는 246kcal
정어리 232kcal, 갈치 149kcal, 참다랑어 132kcal, 멸치 127kcal, 연어 106kcal, 명태 80kcal다.
양념하거나 기름에 튀겨 먹으면 이보다 열량이 많아진다. 따라서, 아무리 몸에 좋더라도 적정량 섭취하도록 한다.
특히 통풍 환자는 고등어 섭취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등푸른생선인 고등어에는 통풍을 악화시키는 퓨린이라는 물질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한편, 최화정이 언급한 지중해식 식단은 통곡물, 채소, 견과류, 콩류, 과일, 올리브오일이 풍부한 식단이다.
가공식품, 설탕 등 첨가당, 붉은 육류 섭취는 제한한다.
지중해식 식단은 영양 균형이 맞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며 당뇨병 등 만성질환 예방 및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다.
영국 양리학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지중해식 식단은 당뇨병, 심장병, 비만, 암 발병 위험을 낮춘다.
다만, 구체적인 열량 목표나 영양소 비율 구성 등에 대한 지침이 없어 식사 계획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