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먹을 수 있어야 한 양방 조합해 몸에 좋은 성분 담아
누구나 먹을 수 있어야 한 양방 조합해 몸에 좋은 성분 담아
“우리 부모님도, 아들들도 건강기능식품을 먹는다. 남녀노소 누구나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직접 만들고 싶었다.”
지난 4일 오전 방문한 종로5가 약국 거리는 온갖 약,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기 위해 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곳에서 오랜 기간 온유약국을 운영해온 정두선 대표는 20여 년 경력의 약사이자,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온유약품을 경영하고 있는 대표이사다.
그는 약사로 일하며 사람들이 어떤 제품을 필요로 하는지, 제품을 복용할 때 어떤 불편함이 있는지 몸소 보고 들었다.
‘좋은 약이 입에도 쓰다’고 하지만, 막상 약국에서 소비자들을 만나보면 그렇지 않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평생 약사복만 입은 정 대표가 직접 회사를 차려 제품 개발에 나선 것도 이 같은 이유였다.
정두선 대표는 “온유약품은 약국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회사”라며 “유행하는 제품이 아닌, 환자들이 약국에서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는 제품들을 만든다”고 말했다.
정 대표를 만나 회사 설립 계기와 대표 제품 ‘온유로케어 황제루틴 발효 침향 이뮨’개발 과정 등에 대해 들었다.
회사를 설립한 계기는?
회사 설립 당시에는 지금처럼 유명 기업들이 건기식 사업에 뛰어들기 전이었다.
암암리에 운영되는 회사들이 있는가 하면, 원산지를 속여서 판매하는 곳도 있었다.
우리 가족도 먹는데,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자 했다. 가격 적정성도 생각했다.
여러 제품을 먹는 사람들은 한 달에 몇 십 만원을 건기식을 구매하는 데 쓴다. 잘못됐다고 생각했다.
현실적으로 적절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회사를 설립했다.
약국 운영도 병행 중인데?
회사를 경영하고 있지만 약사기도 하다.
약국에 오는 소비자들, 약국에서 함께 일하는 약사들과 소통하면서 어떤 불편함이 있는지 듣고, 필요한 제품은 무엇일지 고민한다.
이 시간들이 나에게는 연구나 마찬가지다.
제품을 개발할 때 중점을 두는 부분은?
원료다. 어떤 원료를 선택하고, 또 얼마나 배합할지 끊임없이 고민한다.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조금이라도 더 좋은 제품을 선보이기 위함이다.
‘온유로케어 황제루틴 발효 침향 이뮨’은 어떤 제품인가?
한방과 양방의 좋은 성분을 함께 섭취·보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침향은 찬 기운을 위로 올려 머리를 식혀주고, 따뜻한 기운은 밑으로 내려준다.
쉽게 말해 ‘기운순환제’라고 보면 된다.
비타민B12는 혈액을 보호하는 적혈구를 생성하며,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조절한다.
이를 통해 악성 빈혈, 동맥경화 등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기운이 떨어진 사람들, 그래서 감기, 소화불량을 잘 겪는 사람들에게 추천된다.
시중에 여러 이중제형 비타민 제품이 있는데?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 이중제형 비타민은 액상에 멀티비타민, 정제에는 액상화할 수 없는 지용성 비타민, 실리마린 성분이 들어있다.
종합비타민이기 때문에 함량도 적은 편이다.
황제루틴 발효 침향 이뮨의 경우, 정제에 비타민B12가 2000마이크로그램 함유됐고,
액상에는 기력과 체력을 보충해주는 침향 성분이 들어있다는 점에서 다른 제품과 차별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