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인기 많았다고 언급한 똥 튀김 대체 뭐길래

백종원이 인기 많았다고 언급한 똥 튀김 대체 뭐길래

커피 마신 직후 이 영양제 먹으면 효과 제대로 못 본다

사업가 겸 방송인 백종원(57)이 ‘똥 튀김’을 회상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에는 ‘[내꺼내먹] 돌고 돌아 한신포차에서 부활한 해물떡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백종원은 ‘똥 튀김’에 대해 언급했다.

백종원은 “내가 개발한 게 아니라 포장마차에서 파는 튀김인데 모양 때문에 똥 튀김이라고 불렸다”며

“처음에는 ‘음식에 그런 이름을?’ 싶었는데 사람들이 다 똥 튀김이라 하더라. 인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독특한 이름을 가진 똥 튀김이 무엇이며, 건강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다.

똥 튀김은 여러 가지 해물, 채소, 청양고추를 다져 넣고 반죽해 튀긴 음식으로 알려졌다.

기름에 튀겨 나온 모양이 마치 대변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튀김을 초고추장으로 만들어진 소스를 찍어 먹기도 한다.

아무리 맛있어도 튀긴 음식은 과식하면 안 된다.

튀긴 음식을 자주 먹는 습관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 담석증 우울증 불안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튀김에는 나트륨도 많이 들어 있다.

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배가 부풀어 오를 수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볼티모어 공중보건대 연구팀에 따르면 나트륨을 많이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복부 팽창이 27% 더 많았다.

나트륨을 더 많이 섭취하면 수분 보전이 촉진되고 소화가 덜 되면서 가스와 팽창을 유발한다.

튀김에 쓰이는 기름은 열량이 높고 포화지방, 트랜스지방이 다량 들어가 있다.

이런 성분들은 담즙의 주요 성분인 콜레스테롤 생성을 촉진한다.

지방을 분해하는 소화액인 담즙이 딱딱하게 굳으면 담석이 생성된다. 따라서 튀김을 많이 먹으면 담석증에 걸릴 수 있다.

담석증 환자의 60~80%는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일부에게서는 복통 명치 통증 소화불량 구역과 구토 등이 나타난다.

통증은 갑자기 시작돼 1~6시간 지속되며 담낭염, 담관염 등 합병증이 생기면 발열과 오한이 나타난다.

또한 튀김은 심리적으로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우울과 불안 장애의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음식을 튀기는 과정은 식품의 영양소 구성을 바꾸고 해로운 화학 물질을 생산한다.

예를 들어 감자와 같은 탄수화물을 튀기면 ‘아크릴아마이드(acrylamide)’가 생성될 수 있다.

아크릴아마이드는 국제암연구소(IARC)가 발암 추정 물질로 분류한 성분으로 신경 질환, 비만, 대사 증후군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 결과, 하루에 한 번 이상 튀긴 음식을 섭취한 사람들이 불안 장애나 우울증을 진단받을 확률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각각 12%와 7%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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