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해도 살 안 빠져 다이어트 때 운동하는 진짜 이유

운동해도 살 안 빠져 다이어트 때 운동하는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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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도 빠짐 없이 운동했는데 왜…?’라는 생각에 괴로운 이들이라면 주목하자.

운동만으로는 살 빼는 게 쉽지 않다. 운동과 체중의 관련성 짚어본다.

체중 유지하는 데 500㎉ 활동 필요

살을 빼려면 섭취하는 칼로리보다 소비하는 칼로리가 많아야 한다.

소비 칼로리를 늘리기 위해 운동하는 게 도움이 되지만, 운동을 통한 에너지 소모량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보통 빠르게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 중강도의 운동을 실시한다.

이런 운동은 한 시간을 해도 200~300㎉ 밖에 소모시키지 못 한다.

살이 찌지 않게 유지하기 위해서만 500㎉ 정도를 신체 활동으로 소비해야 하는데, 살을 빼려면 그보다 많은 칼로리를 소모해야 한다. 운동을 웬만큼 해서는 쉽지 않다.

운동만으로 지방 빼려면 하루에 여섯 시간 해야​

소비 칼로리가 섭취 칼로리보다 많다고 해서 무조건 살이 빠지는 것도 아니다.

몸속 구성 성분 중 지방이 줄어야 날씬해진다. 그런데 지방은 가장 늦게 빠진다. 운동만으로 지방을 없애려면, 하루에 여섯 시간 이상 운동해야 한다.

운동할 때는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쓴 다음에야 축적된 지방을 에너지로 끌어다 쓰기 때문에 지방을 없애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애초에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여, 조금만 운동해도 지방이 연소되도록 하는 게 다이어트에 효율적이다.

섭취 칼로리 줄여야 살 빼기 수월

살을 빼려면 평소 섭취 칼로리의 20%(일반적으로 400~500㎉)를 적게 먹으면 도움이 된다.

이는 밥 한 공기 반이나, 떡볶이 1인분이나, 라면 한 그릇이나, 삼겹살 100g 정도에 해당한다.

조금만 덜 먹으면 금방 살이 빠지는데, 그렇다고 운동을 그만둬선 안 된다. 다이어트 때 운동을 전혀 안 하면 요요 현상이 올 수 있다.

섭취 칼로리가 줄면, 몸이 그에 맞게 기초대사량을 줄인다. 그래서 조금만 많이 먹어도, 칼로리를 다 소비하지 못 하고 금세 지방으로 쌓인다.

운동만으로 살을 빼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다이어트를 할 때는 반드시 운동을 병행해야 기초대사량이 떨어지지 않아 요요 현상이 안 온다.​

일주일에 1~2회만 하는 운동이 일주일 내내 주기적으로 운동하는 것만큼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여럿 나와 있다.

중국 푸와이병원 연구팀이 주말에만 운동하는 사람과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사람 9629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주말에 운동하는 것이 일주일 내내 운동하는 것만큼 지방 감소에 효과적이었다.

8만9573명을 분석한 미국 연구 결과, 주말에 운동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마비나 뇌졸중, 심부전 등 발병 위험이 낮았다.

성인 35만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주말에 운동하는 사람과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운동하는 사람의 조기 사망 위험이 차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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