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만에 14kg 감량 실천한 네 가지 방법은?
4개월 만에 14kg 감량 실천한 네 가지 방법은?
28kg 감량 진서연 말라 보이려 이것 끊고 살 뺐다?
지난 19일(현지시각) 인도 매체 힌두 타임즈에 따르면 인도의 20대 여성 킴벌리 아난드는 ‘신체이형장애’를 겪고 있었다.
신체이형장애는 자기 외모에 문제가 있단 생각에 사로잡히는 정신적 질환이다.
킴벌리는 “늘 내 몸을 혐오했다”라며 “정상체중인데도 고도비만처럼 살쪘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이어 “다이어트 강박에 사로잡혀 있었고, 매번 굶기와 폭식하기를 반복해 몸무게가 74kg까지 증가했다”라고 했다.
킴벌리는 “이렇게 살면 평생 불행할 것 같아서 건강하게 살을 빼기로 다짐했다”라며 “설탕 줄이기, 물 많이 마시기, 근력 운동하기, 간헐적 단식하기 등 4가지 규칙을 꼭 지켜 4개월간 14kg을 감량했다”라고 밝혔다.
킴벌리의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설탕 줄이기=설탕을 과다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고,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된다.
과다 분비된 인슐린은 오히려 혈당을 떨어뜨려 저혈당 현상이 나타나게 되고 이로 인해 또다시 단것을 찾게 되는 악순환을 가져온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이 부담을 느껴 혈당을 잘 조절하지 못한다.
혈당이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과 혈당 강하, 고혈당증, 당뇨병, 비만 등이 생길 수 있다.
또한 혈관 손상을 초래해 심장과 신장, 신경계와 눈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
물 마시기=물은 다이어트에 좋다.
수분은 체중의 45~74%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은 글리코겐의 형태로 수분과 함께 근육에 저장되는데, 체내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 혈액 속에서 포도당의 형태로 남아 지방으로 변해버린다.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야 글루코스가 간에서 지방으로 바뀌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간이 체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게 만들어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가능하게 한다.
물은 몸속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며 대사 작용을 높여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물을 자주 마시면 몸속 노폐물이 잘 배출되고, 물 자체를 소화하는데 열량을 소모하기 때문이다.
또한 물을 마신 뒤 생기는 포만감 자체도 식욕 조절에 도움이 된다.
근력 운동하기=다이어트 중에는 근력 운동은 필수다.
근력 운동으로 근육 크기를 키워 기초대사량을 늘려야 다이어트 효과가 더 커진다.
기초대사량이란 우리 몸이 기본적으로 신진대사에 사용하는 에너지양을 말한다.
몸이 호흡·체온 유지 등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인 셈이다.
근육은 활동하고 신체기능을 유지하는 데 유독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데, 이에 따라 같은 체중이라도 근육이 많은 사람은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기 때문이다.
다만 매일 쉬지 않고 근력 운동하면 오히려 근육이 커지지 않는 등 효과가 없다.
근육은 수많은 근섬유 가닥으로 구성돼 있는데, 근력 운동하면 근섬유들이 미세하게 손상된다.
이때 근육 성장에 도움을 주는 세포인 위성세포와 단백질이 손상된 근섬유를 재생한다.
원활한 재생으로 근육이 단련되려면 일주일에 1~2일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
간헐적 단식하기=특정 시간 이후 금식해 공복 시간을 길게 갖는 것을 ‘간헐적 단식’이라고 한다.
간헐적 단식은 신진대사나 체중 관리 등 전반적인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정 시간 동안 공복을 유지해 체내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지방을 대사하면 나오는 케톤체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지방을 소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간헐적 단식해도 결국에는 총열량을 줄여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
일정 시간 금식을 통해 하루 동안 먹는 열량을 줄일 수 있다면 살이 빠지고, 반대로 금식 시간만 지키면 그 외 시간에는 마음껏 먹어도 살이 안 찐다는 것은 잘못된 사실이다.
만약 금식 후 간헐적으로 폭식해 이전보다 열량 섭취량이 늘어나면 오히려 살이 더 찔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