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체조 국가대표 이제 이 운동도 섭렵?

전 체조 국가대표 이제 이 운동도 섭렵?

나이 들어 붙은 옆구리 살 이렇게 빼라!

전 체조 국가대표 신수지(33)가 배드민턴에 빠진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신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 나의 새로운 취미활동’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신수지는 배드민턴 코트 위에서 스커트를 입고 큰 토너먼트 백을 든 채 포즈를 취했다.

꾸준한 관리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가 눈에 띈다.

신수지는 “배드민턴 왜 이리 재미있죠?”라며 ‘열정만 가득, 현실은 왕초심’이라는 장난스러운 문구도 덧붙였다.

골프, 웨이트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기는 신수지의 새로운 도전에 감탄하는 댓글도 여럿 달렸다.

신수지의 새로운 취미인 배드민턴의 운동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배드민턴은 라켓과 공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생활 스포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배드민턴은 셔틀콕에 집중해 빠르게 움직이는 운동이기에 순발력과 운동신경을 키울 수 있다.

또, 시간당 약 500~700kcal를 소모하는 전신 유산소 운동으로 체중 감량 효과도 크다.

발을 빠르게 움직이며 스텝을 밟는 ‘풋워크’를 하다 보면 칼로리가 빠르게 소모된다.

이때 하체 근육과 코어 근육이 함께 단련된다.

특히 허벅지는 전체 근육의 3분의 2가 몰려 있는 부위다.

근육이 많아지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져 다이어트 효과가 더 극대화된다.

근육은 우리 몸속 장기·조직 중 포도당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위이기에, 혈당의 급격한 상승도 방지할 수 있다.

배드민턴의 공격 기술인 ‘스매시’를 연습할 땐 상체와 하체의 근육에 모두 자극이 간다.

반복적으로 하면 상체의 근력을 키울 수 있다.

한편, 배드민턴은 정신 건강에도 좋다.

우리 몸은 운동할 때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호르몬인 엔도르핀을 분비한다.

배드민턴과 같이 점수를 올리는 스포츠는 성취감을 높인다. 다른 사람과 함께 운동하며 사회성과 협동심도 기를 수 있다.

다만, 준비 운동과 마무리 운동은 필수다.

움직임이 많은 운동이라 몸을 풀지 않고 바로 경기에 들어가면 근육에 경련이 올 수 있고, 부상 위험도 커진다.

특히 배드민턴 중에는 목과 어깨 부상이 빈번히 발생한다.

셔틀콕을 치기 위해 팔을 크게 휘두르는 동작을 반복하면 어깨에 과부하가 걸린다. 이때 어깨충돌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를 덮고 있는 견봉뼈와 팔을 움직이는 힘줄인 회전근개가 충돌하며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팔을 돌릴 때 날카로운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방치하면 어깨와 팔을 연결하는 근육, 힘줄에 변형과 파열이 생기는 회전근개파열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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