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많이 먹으면 피부에도 안 좋아요 무슨 문제가?
소금 많이 먹으면 피부에도 안 좋아요 무슨 문제가?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고혈압·심장병뿐 아니라 습진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30~70세 성인 21만5000명과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만3000명을 대상으로 소급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소변 검체를 통해 나트륨 섭취량을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하루에 나트륨을 1g만 추가로 섭취해도 습진에 걸릴 위험이 22% 높아졌다.
이는 식탁용 소금 2분의 1 티스푼 또는 빅맥(맥도날드 햄버거) 한 개에 들어 있는 소금에 해당한다.
또한 소변으로 나트륨이 1g 더 배출될 때마다 습진 진단을 받을 확률이 11%, 습진이 활성 상태를 보일 확률이 16%, 중증도가 높아질 확률이 11%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트륨은 피부 속 콜라겐에서 엄청난 양의 수분을 앗아가 피부를 건조하게 해 습진 위험을 높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 저자 카트리나 아부아바라 부교수는 “대부분 사람은 평소 권장 섭취량보다 훨씬 더 많은 소금을 섭취하고 있다”며
“피부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라도 평소 소금 섭취량을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피부 건강을 위해서라면 나트륨이 함유된 짠 음식과 단 음식을 멀리하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을 많이 섭취하면 피부 노화도 늦출 수 있다. 오메가3 성분이 풍부한 식품도 좋다.
나이별로 피부 노화 증상이 다르다.
나이는 20댄데 이마나 미간에 주름이 패여있다면 피부 나이는 40대다.
피부 노화는 20대부터 서서히 시작한다.
20대에는 겉으로는 노화가 나타나지 않지만 30대에는 눈가와 입가, 미간에 잔주름이 생기기 시작하며 피부 노화가 겉으로 드러난다.
30대 후반에 들어서면 피부가 급속하게 처지고 굵은 주름마저 보인다.
40대는 피지선 기능의 감소로 피부 윤기가 없어지고 피부결이 거칠어진다.
40대 중반을 넘어서면 눈가, 눈밑, 미간, 이마 콧등 등에 주름이 생긴다. 생성된 주름이 깊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40대 피부 관리의 핵심이다.
대부분 여성이 폐경을 겪는 50대는 체내 호르몬의 변화로 깊은 주름이 자리 잡게 된다.
이마, 볼, 턱으로 주름 발생 부위가 늘어나고 눈 밑 지방 처짐 등이 일어난다. 60대에 들어서면 주름은 물론 검버섯과 심한 피부 처짐이 나타난다.
피부 나이를 낮추기 위해서는 피부 노화의 원인을 알고 차단해야 한다. 피부 노화를 가속화하는 세 가지가 있다. 활성산소, 건조, 자외선이다.
활성산소가 많아지면 주위의 세포막이나 염색체, 단백질을 손상시켜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
수분이 부족한 피부는 탄력을 떨어뜨리고 잔주름을 생기게 한다.
자외선은 멜라닌 색소를 생성시켜 기미나 잡티를 유발하고,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해 주름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