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요즘 핫한 이 간식 칼로리 폭탄이다 경고
비 요즘 핫한 이 간식 칼로리 폭탄이다 경고
블랙커피 하루 한 잔 기분 좋아지고 살도 잘 빠지게 해
가수 비(41)가 약과 칼로리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 Season B Season’에는 ‘정지훈(비)이 피 터지게 운동하는 이유
(f.칼로리 폭탄 MZ 디저트 투어) | 시즌비시즌4 EP.27’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디저트 투어를 떠난 비는 요즘 MZ 세대에서 핫하다는 약과 쿠키를 먹으러 갔다.
비는 “너 알지? 약과는 그냥 거의 설탕 덩어리다. 밀가루에 칼로리 폭탄”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개당 405kcal라는 말에 “405kcal면 1시간 동안 스텝밀에서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유의 달달한 맛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약과, 실제로 건강엔 어떨까?
약과는 건강한 간식거리가 아니다. 약과는 꿀, 설탕이 들어간 반죽을 기름에 튀기고 조청시럽 등에 재우는 방식으로 조리된다.
이러한 조리법은 칼로리를 자연스레 높인다. 종류마다 다르지만 보통 하나에 150kcal부터 많게는 300~400kcal까지 되는 약과도 있다.
밥 한 공기 열량이 300kcal 정도임을 고려하면 특정 약과는 밥 한 공기 열량을 넘기도 한다.
즉, 약과 과다 섭취는 체중 증가로 이어져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약과는 혈당을 급격하게 올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혈당 환자의 경우 특히 약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약과의 주재료 중 하나인 밀가루는 탄수화물로 혈당을 올린다.
약과에 코팅하는 조청 시럽과 약과 재료에 속하는 설탕 등도 당으로 분해돼 혈액 속 당수치를 올린다.
특히 약과를 활용해 디저트를 만들어 먹는 경우엔 더 주의해야 한다.
약과를 단독으로 먹어도 열량‧당을 과도하게 섭취할 위험이 큰데, 마카롱‧쿠키‧아이스크림에 고명으로 곁들여 먹는다면 그 위험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약과 위에 생크림을 얹어 먹는 레시피도 위험하다.
동물성 생크림엔 포화지방이 많은데, 포화지방을 지나치게 먹을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져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
한편 약과와 같이 단 음식을 자주 먹으면 중독될 가능성이 있다. 당분은 먹으면 먹을수록 의존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미국 임상영양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설탕을 먹으면 보상‧동기부여‧맛과 관련된 뇌 부위가 활성화된다.
특히 만성적으로 과다한 설탕에 노출되면 뇌의 보상중추에 작용하는 도파민이 분비되는데, 도파민은 마약을 복용할 때와 같은 쾌락과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도파민의 분비가 늘수록 몸은 도파민에 내성이 생기게 되고 그렇게 되면 더 많은 쾌락을 위해 보다 많은 양의 설탕을 찾게 돼 결국에는 설탕 중독에 빠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