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수영하다 죽을 뻔 독가시 품은 이 물고기 때문
바다 수영하다 죽을 뻔 독가시 품은 이 물고기 때문
미국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여성이 노랑가오리 가시에 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른쪽 어깨를 찔린 여성은 독가시가 폐 근처까지 들어갔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현지 시간) 미국 폭스13 뉴스는 지난 22일 플로리다의 한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여성이
노랑가오리 독가시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남편과 해변을 찾은 여성은 물에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아 사고를 당했다.
그는 무언가에 찔린 듯한 느낌을 받은 뒤 물에서 나왔고, 남편에 의해 자신의 등에 가시를 찔러 넣은 가오리가 매달려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여성은 “무언가에 찔린 듯했다. 매우 고통스러웠다”며 “가오리가 계속 등에서 퍼덕거렸고, 움직일 때마다 가시가 점점 더 깊게 박히는 듯했다”고 말했다.
부부는 곧바로 구급대에 구조를 요청했다. 여성은 가시를 임의로 빼지 않은 채 움직임을 최소화하며 구급대가 오길 기다렸다.
그는 “통증이 심했지만, 남편 덕분에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했다.
여성은 약 40분 후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여성의 오른쪽 어깨를 찌른 가오리 독가시는 3cm만 더 들어갔어도 폐에 도달할 만큼 깊게 박혀 있었다.
의료진은 우선 가오리 꼬리를 잘라낸 후 등에 박힌 가시를 제거했다.
현재 여성은 건강을 회복했으며, 잠재적인 감염 위험에 대비해 당분간 입원 치료를 받기로 했다.
그는 “여전히 통증이 심하다”며 “아마도 독소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주로 온대성 바다의 얕은 해안에 출몰하는 노랑가오리는 꼬리 끝에 맹독성 가시가 달려 있어 주의해야 한다.
노랑가오리 가시에 찔려도 대부분 응급처치와 함께 항생제, 파상풍 주사 등을 사용해 치료 가능하지만,
가시가 깊게 박혀 장기를 직접적으로 찌를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실제 2006년 호주 유명 환경운동가 스티브 어원이 방송 촬영 중 노랑가오리 가시에 가슴을 찔려 목숨을 잃기도 했다.
노랑가오리에 찔리지 않으려면 출몰 지역 출입을 삼가고, 물놀이를 할 때는 노랑가오리가 놀라 달아나도록 발을 끌고 다니는 게 좋다.
담도암의 가장 명확한 원인은 간흡충(간디스토마)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담도암의 발생 원인 1위를 간흡충으로 꼽았다.
간흡충은 민물에 많은데, 민물고기 등을 통해 체내로 들어오면 담도로 가서 오랫 동안 죽지 않고 살면서 염증을 일으킨다.
우리 몸의 모든 조직이 그렇듯, 염증이 오래되면 암으로 발전한다.
선천적으로 담관낭종이 있거나 담관기형이 있는 사람도 염증이 잘 생겨 암 위험이 있다. 염증성 장질환이나 C형 간염 환자도 담도암 위험이 높다.
담도암은 진행하면 담도가 점점 두꺼워지고, 결국에는 담도가 좁아지다 못해 막혀 담즙 배출이 안되면서 황달이 온다.
황달이 가장 뚜렷한 증상이지만, 담도암으로 황달까지 왔다면 이미 상당히 암이 진행된 상태다.
황달이 오기 전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
위암의 조기발견율은 80%에 달하는 데 반해, 담도암은 80%의 환자가 암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이 돼 수술이 어렵다.
황달이 오면 얼굴과 눈이 노랗게 될 뿐만 아니라 붉은 소변을 보기도 한다.
황달로 인해 피부 가려움증이 생기기도 한다.
그밖에 소화불량, 구역감, 원인 모를 체중감소도 담도암의 증상이다.
담도암은 70세 내외에서 많이 생긴다. 나이든 사람이 황달 등의 증상이 생겼다면 한번쯤은 담도암을 의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