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해도 안 없어지는 여드름 이것 덜 먹은 게 원인?
뭘 해도 안 없어지는 여드름 이것 덜 먹은 게 원인?
지중해식 식단과 오메가-3를 섭취하면 피부 건강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중해식 식단은 통 곡물 채소·과일 견과류 콩류 올리브 오일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고 육류, 유제품 등의 섭취를 줄이는 식사법이다.
오메가-3는 생선 세포막에서 발견되는 지방의 일종으로 염증 및 산화 스트레스 반응을 줄이는 영양소다.
독일 뮌헨 루드비히 막시밀리안대 연구팀이 여드름 치료를 받는 성인 60명을 16주간 추적 관찰했다.
참여자들은 연구 기간 동안 여드름 약을 복용하지 않았으며 98%가 연구 초기에 오메가-3 결핍 상태였다.
참여자들은 16주간 지중해식 식단을 따르고 오메가-3 보충제를 섭취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여드름 부위별 임상적 중증도를 나누고 혈액 샘플을 채취해 상태를 분석했다.
추적 관찰 결과, 60명 중 42명에서 여드름 중증도가 개선됐다. 염증성 및 비염증성 병변 수가 감소했고 안면 피지 수치가 줄어들었다.
연구를 주도한 독일 루드비히 막시밀리안대 피부과 의사 앤 게틀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식이 중재가 처방약을 넘어 여드름 관리에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지중해식 식단과 오메가-3의 항염증 효과가 체내 염증 수치를 낮추고 피지 분비를 늘리는 호르몬을 조절해 여드름을 개선했다고 분석했다.
여드름은 호르몬 변화로 인한 피지 생성량 증가 죽은 피부 세포로 인한 모공 막힘 쿠티박테리움 등 박테리아에 의한 염증이 원인이 돼 생긴다.
영국 터프츠대 의과대 피부과 전문의 빅토리아 빌레로 박사는 “호르몬, 스트레스, 생활방식, 장내 미생물 건강, 면역 기능
등은 피부가 여드름에 더 취약하게 만든다”며 “음식 섭취는 이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영국 피부과 의사 덴디 엥겔만이 피부 개선을 위해 권고하는 식사 방식은 다음과 같다.
항산화 성분과 섬유질이 풍부한 통 곡물·채소·과일 섭취 늘리기 탄수화물 섭취 시 아보카도, 생선, 올리브 오일
견과류 등 건강한 지방 함께 먹기 고도로 가공된 식품 섭취 제한하기 충분한 수분 보충을 따르면 된다.
여드름 때문에 피부가 가렵거나 기름져서 세안을 자주 하는 분들이 계신데요.
세안을 통해 피부를 청결히 하면 피지의 배출이 원활해져서 여드름이 호전되나
과도한 세안은 오히려 피부 장벽을 약화시키고 피부의 산도를 낮춰 여드름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그러면 여드름 관리를 위해 하루에 몇 번까지 세수하는 것이 좋을까요? 오늘은 피부 장벽을 지키며, 피부를 청소할 수 있는 최적의 세안 횟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의 퀴즈: 하루 3~4번까지는 세수를 할수록 여드름이 좋아진다.
정답은 X입니다.
핵심 근거1. 다음은 경미하거나 중등도의 여드름이 있는 남성(연령 중앙값 : 19세)을 대상으로 실험한 연구입니다.
참고로 여성은 세안과 무관하게, 생리 주기에 따라 호르몬 영향으로 여드름의 상태가 변할 수 있어서 실험 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 연구의 참여자들은 실험에 참가하기 앞서 2주 동안 동일한 클렌저로 하루에 두 번 세안을 했습니다.
이후 참여자들은 아래와 같이 그룹을 나누어 6주 동안 세안 횟수를 다르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