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한계 도달 식단 바꾼다 이현이 새로 도전하는 건강 메뉴 보니?
몸이 한계 도달 식단 바꾼다 이현이 새로 도전하는 건강 메뉴 보니?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41)가 건강을 위해 식단을 바꿨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이현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식단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통곡물빵 위에 달걀프라이와 아보카도를 가득 올려 오픈샌드위치를 만들었다.
낫토도 함께 준비했다. 이현이는 “한동안 계속 아팠다”며 “입술포진부터 몸 여기저기 돌아가면서 염증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밀가루 너무 사랑하고, 인스턴트 음식에 각종 라면, 분식류 너무 좋아했는데 이제 몸에 한계가 왔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현이는 건강을 위해 이제부터 몸에 좋은 음식을 먹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맛있어서 다 먹었다”며 깨끗한 그릇 사진도 함께 올렸다.
이현이가 직접 만들어 먹은 건강 식단에 대해 알아본다.
통곡물빵=이현이가 건강 악화의 원인으로 지적한 밀가루는 정제 탄수화물이다.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키고 비만을 유발한다. 피부 염증을 유발하는 성분도 늘린다.
반면 통곡물은 정제된 곡물에 비해 섬유질 함량이 높다.
통곡물 속 섬유질은 장운동을 돕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실제 미국 터프츠대 연구팀에 따르면, 통곡물을 하루 3회 이상 섭취한 사람은 정제된 곡물로 만든 식품을 먹은 사람보다 내장지방이 평균 10% 적었다.
일본에서도 비슷한 연구가 발표됐다. 성인 5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12주간 한 그룹은 통곡물빵을, 다른 그룹은 밀가루 빵을 먹도록 했다.
그 결과 통곡물빵을 먹은 그룹에서 내장지방이 더 많이 줄었다.
아보카도=아보카도는 영양이 풍부하고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이다.
아보카도에는 비타민A,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고 면역력을 높인다.
아보카도에 많이 함유된 칼륨은 체내 나트륨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한편, 아보카도의 지방은 대부분 불포화지방산이다.
불포화지방산은 유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 건강을 향상한다.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내장지방 연소도 빨라진다.
또, 장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에 따르면 아보카도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장내미생물이 풍부했다. 미생물의 종류도 다양했다.
낫토=낫토는 일본의 대표적인 발효 식품이다. 삶은 대두를 발효해 만든다.
낫토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배변을 원활하게 하고 포만감을 준다.
낫토 100g에는 식이섬유 5.4g이 들어 있다. 이는 찐 고구마(3.8g), 바나나(2.5g)보다 많은 양이다.
콩으로 만들어 단백질 함량도 높다. 콩에 든 단백질은 몸에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비타민K는 물론 비타민E·B군, 레시틴 등도 많이 들어 있다. 이런 성분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세포 재생을 촉진한다.
피부 노화도 예방해 준다. 다만, 항혈액응고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낫토 속 비타민K가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