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두 달째 백지영 이것 아예 안 먹다가 부작용
다이어트 두 달째 백지영 이것 아예 안 먹다가 부작용
전 세계 운동량 꼴찌인 韓 청소년 사회적 손실로 이어진다
가수 백지영이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했다가 겪은 부작용을 고백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백지영에는 백지영이 실신 직전까지 갈 뻔한 다이어트는 도대체 어떤 느낌일까 전통방식, 부기제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백지영은 두 달째 진행 중인 다이어트 근황을 공개했다.
백지영은 요즘 다이어트는 어떻게 하고 계시냐는 질문에 많이 빠졌다며 그때 내가 탄수화물을 너무 안 먹었었는데, 너무 어지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건강하려고 하는 다이어트인데, 이건 아니다 싶어서 다시 조금씩 먹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백지영처럼 살을 빼기 위해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제한하는 경우가 있는데, 여러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신진대사에 필요한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제한하면, 백지영이 겪은 부작용처럼 어지럼증, 피로감 등을 느낄 수 있다.
몸의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탄수화물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탄수화물을 필요한 양보다 적게 먹으면 우리 몸은 단백질을 더 소비한다.
이때 단백질이 빠져나가면서 근육의 기능이 약해져 무기력함이 생기기 쉽다.
잦은 두통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우리 몸은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살이 빠지기도 하지만, 오랜 기간 과도하게 지방이 연소하면 지방 분해 산물인 케톤체가 몸에 쌓인다.
혈중 케톤 농도가 높아지면, 두통으로 이어진다.
게다가 요요 현상을 겪기도 쉬워진다.
요요 현상은 체중을 감량하는 과정에서 감소하는 체중이 유지되지 못하고, 체중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는 것을 말한다.
식사를 제한하면 비상 상황으로 인식해 영양소를 더 축적하게 한다.
일시적으로 몸무게가 줄어드는 것도 체지방이 아니라 몸속 수분과 근육이 빠진 것이다.
몸속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없으면 근육을 구성하는 단백질로부터 분해시켜 포도당으로 바꿔 쓰기 때문이다.
백지영 역시 탄수화물을 끊은 후 살이 많이 빠졌다고 밝혔는데, 살이 아닌 몸속 수분과 근육이 빠진 걸 수도 있다.
각종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정량의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를 포함해야 한다.
백지영도 부작용을 겪은 후 식단에 탄수화물을 포함했다고 밝혔는데, 전체 식사 중 탄수화물 비중을 55~65% 정도 먹는 게 좋다.
또한 여기에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과 미네랄 같은 미량 영양소를 채소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한 달에 2~3kg 감량하는 게 적당하며, 6개월 동안 체중의 10% 정도 빼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균형 잡힌 식사 외에도 장기간에 걸쳐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효과적이다.
유산소 운동은 최소 주당 35회, 근력 운동은 주 23회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