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피부과에서 뭐하는 중? 통증 극심하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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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33)가 피부과에서 타투를 지우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NA( )NA’에 ‘Tattoo.’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나나는 타투 제거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

그는 “1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넘어버렸다”며 “여기(발목)는 다 지워졌고, (일부는) 안 지울 것이다”고 말했다.

또 “오늘은 마취크림을 바를 시간이 없었지만 무조건 두 시간 이상 바르자”고 했다.

마무리 진정 단계에서는 간호사가 나나의 타투 부분에 연고를 발랐다.

또 나나는 “타투를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게 다섯 배 정도는 아프다”고 했다.

타투는 어떻게 제거하는 걸까?

피부과에서 보통 레이저 시술로 타투를 제거한다.

레이저 파장에 따라 제거할 수 있는 색이 정해져 있다.

1064nm 파장의 레이저는 검은색, 755nm는 초록색, 532nm론 붉은색을 없앨 수 있다.

레이저는 문신 색소의 입자를 잘게 부수는 역할을 한다.

여러 가지 색이 섞인 타투라면 다양한 파장의 레이저가 모두 있는 병원을 가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같은 파장의 레이저도 나노 단위인지 피코 단위인지에 따라 타투 제거 속도가 달라진다.

과거엔 나노 단위 레이저를 주로 사용했지만, 최근엔 타투 입자 파괴 속도를 높이는 피코 단위 레이저가 시술에 쓰이기도 한다.

시술 방법에 따라서도 치료 경과가 달라진다.

같은 레이저여도 넓은 면적에 작은 에너지가 나오게 해서 치료할 수도, 좁은 면적에 큰 에너지를 줘서 치료할 수도 있다.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해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을 찾는 게 좋다.

타투 색이 진할수록 제거하기 어려울 것 같지만, 제거 난이도는 타투의 색보단 피부에 주입된 타투 색소의 양(농도)

잉크 종류 타투 시술자의 기술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

같은 색이라도 피부 깊이 색소가 주입됐거나, 잉크양을 조절하지 못해 색소를 과다 주입했거나, 거칠게 시술됐다면 깔끔하게 제거하기 어려워 잔흔이 남는다.

또한 제거 시술 후엔 흉터가 남을 수 있다.

타투 입자가 덜 빠진 곳이 얼룩덜룩해 보이거나, 시술받은 피부가 주변보다 하얗게 되는 식이다.

타투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염증 물집 발진 궤양 등이 생길 수도 있다.

무리하게 제거 치료를 진행하다간 피부가 울퉁불퉁해지거나, 흉이 남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치료 경험이 많아, 환자의 피부 유형에 따라 레이저 에너지를 조절할 수 있는 전문가에게 제거 시술받아야 흉터를 최소화한다.

시술받은 후엔 사우나, 운동 등 시술 부위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행동을 삼가고, 얼음팩 등으로 시술 부위의 열을 빨리 내리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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