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이지아 못 먹겠다 경악한 충격적 비주얼의 음식
김고은 이지아 못 먹겠다 경악한 충격적 비주얼의 음식
지난 24일 방송된 tvN 예능 ‘주로 둘이서 THE WAYS OF TASTING’에서는 식용 개미를 보고 기겁한 김고은과 이지아의 모습이 나왔다.
이날 방송에서 둘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백수저 계급으로 출연한 조셉 리저우드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을 방문했다.
해당 식당은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으로, 한국 사람들도 잘 모르는 한식을 재해석에 선보이고 있다.
조셉은 한국 사람들도 잘 모르는 식재료를 찾아내 한층 더 깊은 한국의 맛을 찾아내는 것이 요리 철학이라고 밝혔다.
요리를 소개하던 중 조셉은 개미를 맛볼 수 있는 식혜 소르베를 권했다. 이 음식은 레스토랑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 중 하나로 알려졌다.
조셉이 식재료로 개미를 꺼내들며 “눈 감아주세요”라고 하자, 김고은은 “나는 싫다”며 “한번 보기나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식혜 소르베의 토핑으로 나온 식용 개미를 보자 김고은은 이지아에게 “언니 먹을 수 있어?”라고 물었고, 이지아는 “못 먹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방송에 나온 것처럼 곤충은 새로운 식량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양 보충과 환경오염 문제 해결 등을 위해 국제식량농업기구(FAO)에서도 식용 곤충을 미래 식량 자원으로 발표한 적 있다.
개미를 포함한 식용 곤충은 동물 단백질의 대안이 될 수 있다.
필수 아미노산과 단백질이 풍부한 개미는 섬유질도 함유하고 있다.
또 개미 기름은 오메가3 등이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이다.
이외에도 비타민과 탄수화물 등을 포함하고 있어 풍부한 영양소를 지닌 식량이다.
다만, 갑각류나 조개류 등의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인 트로포미오신이라는 물질이 곤충에 다수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개미 외에도 식용곤충은 다양하다.
최근 농촌진흥청은 식용곤충 중 갈색거저리 애벌레인 고소애 추출물이 근 감소 억제에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았을 때보다 고소애 추출물을 근육세포에 처리했을 때
근육세포의 분화를 촉진하는 유전자의 발현량이 약 60% 증가했으며, 근 위축 관여 유전자의 발현량은 약 36% 감소했다.
고소애는 지방 성분 중 불포화 지방이 75% 이상으로 높아 영양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식용곤충은 암 등의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한국식품연구원 가공공정연구단 최윤상 박사팀은 ‘대체식품으로서 식용곤충의 기능성 소재 신기술 개발’ 논문에서 누에나방의 유충의 항산화 효과에 대해 언급했다.
논문에서는 “국내에서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누에나방의 유충은 다수 연구에서 항산화 효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누에나방의 성충과 유충에서 분리한 단백질을 가수분해해 얻은 물질이 활성산소를 제거했다는 것이다.
활성산소는 체내에 쌓이면 암·동맥 경화·뇌졸중·비만·당뇨병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식용곤충은 비만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밀웜 유충 추출물이 지방 전구세포(3T3-L1)가 지방세포로 분화하는 것을 막았고, 장수풍뎅이 유충에선 비만 예방 효과 물질이 확인됐다고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