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 예방 ;나이 먹은 사람이 자기 삶의 독립성을 지키고자 한다면 무엇보다 뼈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뼈를 다치면, 혼자 움직일 수 없기 때문이다.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이 골절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6가지 생활 습관을 소개했다.

[ 독감 크게 증가 … 폐렴 등 위험한 합병증 우려 ]

걷기= 걷기나 달리기처럼 체중이 실리는 운동은 뼈를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루에 세 번, 10분씩 빨리 걸어라.

일단 뼈가 약해지면, 운동을 한다고 골절을 막기 힘들다. 그러나 나이를 먹고서도

계속 운동하는 사람들은 낙상 확률이 덜하다. 낙상을 피할 수 있다면 뼈가 부러질 가능성도 낮아진다.

금연= 흡연은 뼈를 구성하는 세포에 영향을 미친다. 여전히 뼈를 만들고 있는 서른 살 미만의 젊은이라면 더욱 금연해야 한다.

흡연자들은 골 강도가 약한 측면도 있지만, 보통 말랐기 때문에도 위험하다.

보호막이라고 할 게 없다 보니 넘어졌을 경우 골절이 올 확률이 높다.

골절 예방

체중= 너무 마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체구가 작고 체중이 덜 나가는 사람들은

전체적으로 뼈 질량도 적어 뼈가 부러지기 쉽다. 적절한 몸무게를 유지하면 골절을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비만은 바람직하지 않다. 살이 너무 찌면, 넘어졌을 때 뼈에 큰 충격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호르몬 요법= 여성은 남성에 비해 골다공증에 걸릴 확률이 4배나 높다.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 수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호르몬 요법이 뼈를 강하게 유지하고

골절을 예방하는 방편이 될 수 있다. 대신 신속히 판단해야 한다. 일단 골다공증이 시작되면 별로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

비타민 D= 칼슘 보조제가 골다공증의 위험을 낮춘다는 증거는 없다.

오히려 유해한 침전물을 생성해 심장 발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그러나 비타민 D 보조제는 고려해볼 가치가 있다. 건강한 뼈를 위해서는 하루 10마이크로그램의 비타민 D가 필요하다.

보통 햇볕을 통해 필요량 대부분을 얻을 수 있지만, 야외 활동이 불가능한 사람들은 비타민 D 보조제를 섭취하는 게 좋다.

집안 점검= 넘어져서 엉덩이뼈가 부러진 노인이 다시 독립성을 회복하기란 어렵다.

낙상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집안을 돌보는 것이 중요한 까닭이다.

미끄러질 수 있는 카펫이나 러그는 치우고, 계단과 욕실에는 손잡이를 다는 게 좋다.

중년여성이 골절상을 당하면 전체 건강이 갑자기 악화될 수 있다. 주요 부위가 부러지면 오래 입원하고 근육이 크게 빠진다.

엎친 데 덮친 격이다. 폐경기가 되면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골감소증-골다공증이 생기기 쉽다.

사소한 낙상에도 뼈가 쉽게 부러져 손목뼈, 대퇴골, 척추 등이 골절될 수 있다.

폐경 전부터 충분한 양의 칼슘(요구르트 등 유제품, 잔멸치)과 비타민 D(오전에 햇빛 20분 쬐기)를

섭취해야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 빨리 걷기, 아령 등 적절한 운동도 해야 한다.

밤의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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