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저녁 식단 공개 속 편하게 해준다고?
고현정 저녁 식단 공개 속 편하게 해준다고?
곤약밥 현미밥 유행인데 밥 바꾸면 정말 살 빠질까 따져 보니
배우 고현정(53)이 저녁에 먹는 간단하면서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음식을 공개했다.
고현정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라이스페이퍼를 활용한 간단한 음식 사진을 올렸다.
그리고 “어떤 음식도 제 건강을 생각해 꼼꼼하게 챙겨주시는 우리 아주머님.
오늘도 이렇게 정성스럽게 준비해주시고 퇴근하셨다. 감사해요”라는 글을 올렸다.
라이스페이퍼는 밀가루 속 글루텐(Gluten)에 민감한 ‘글루텐 불내증’이 있는 사람에게 좋은 식재료다.
글루텐 불내증은 우리 몸이 소화 과정에서 사용하는 위산과 췌장에서 분비되는 효소가 밀가루의 글루텐 성분을 소화하지 못하는 것이다.
글루텐 불내증이 있는 사람이 밀가루를 먹으면 종일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되지 않아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라이스페이퍼가 있다면 웬만한 재료로 밀가루로 만든 음식 맛을 구현해낼 수 있다.
게다가 밀가루에 비해 칼로리가 적다. 밀가루 만두피는 한 장에 약 30kcal이지만, 라이스페이퍼는 한 장에 약 15kcal이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라이스페이퍼가 외관상 가볍고 얇아 많이 먹기 쉬운데, 그러면 오히려 살이 찔 수 있다.
10장을 먹으면 약 200kcal에 달한다. 밥 반공기에 달하는 열량이다.
여기에 채소나 고기 등을 안에 넣고 월남쌈을 해 먹거나, 떡볶이 양념·김말이·불닭 볶음면에
곁들여 먹으면 먹은 양이나 포만감에 비해, 섭취하는 열량이 높아지기 쉽다.
혈당이 빨리 오르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혈당지수가 70이 넘으면 식후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고혈당지수 식품’으로 분류되는데, 라이스페이퍼의 혈당지수는 80이다.
당뇨병이 있거나 혈당 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사람은 라이스페이퍼를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
한편, 고현정은 지난 4월에도 건강식의 일종인 레몬물을 마시는 일상을 공개했다.
레몬물은 피부 건강에 좋고, 살 빼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레몬 한 개에 약 18.6mg의 비타민C가 들어 있는데, 레몬에 함유된 비타민C는 노화, 피부 주름, 피부 건조와 손상을 줄인다.
콜라겐 합성을 도와 피부 탄력을 높인다는 연구도 있다.
미국임상영양학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레몬과 같은 감귤류 과일에는 비타민C와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피부 상태 개선에 탁월하다고 밝혀졌다.
체중 관리에도 좋은 이유는 레몬물이 포만감을 주고 신체 에너지 생성을 돕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향상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 오클랜드 어린이병원 연구에 따르면 173명의 과체중 여성을 대상으로 수분 섭취량을
측정한 결과, 레몬물을 마신 사람의 체중과 지방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