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건강 위해 마마무 문별 해외 갈 때 꼭 챙기는 것은?
피부 건강 위해 마마무 문별 해외 갈 때 꼭 챙기는 것은?
걸그룹 마마무 멤버 문별(31)이 해외 투어를 다닐 때 필터 샤워기를 꼭 챙겨 다닌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THE STAR MAGAZINE’에는 ‘[EN] moon byul 마마무 문별의 TMI 토크쇼
투어 때 꼭 챙겨가는 샤워기 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문별은 ‘투어할 때 꼭 챙겨가는 물건이 있나요?’라는 질문을 읽었다.
문별은 “팬분들께서는 아시겠지만 몸이 되게 예민하다”며 “발진이 일어날 때도 있고
뭔가 잘못 맞거나 접촉하면 몸 앞과 뒷부분 전체가 엄청 심하게 뒤집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문별은 피부에 물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했다.
그는 “아무래도 각 나라마다 물이 다른데, 피부가 예민하면 그 물에 바로바로 맞추기가 어렵다”며 필터 샤워기를 추천했다.
문별은 샤워기를 들고 다니면 그 속의 필터가 어느 정도 물을 걸러 줘 덜 자극적으로 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별은 “투어를 하면서 ‘왜 내가 진작 이걸 알지 못했을까’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쭉 함께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문별처럼 해외에 갈 때 샤워기를 챙기는 사람이 많다.
나라마다 토양, 하수처리 능력 등이 달라 수질 차이가 나는데,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익숙하지 않은 물로 샤워했을 때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수질 환경이 좋은 편에 속한다.
미국 예일대 환경법정책센터에서는 다양한 범주의 ‘환경실행지표(Environmental performance Index)’를 발표했다.
그중 위생·식수 범주의 2024년 순위를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100점 만점에 91.1점으로 전체 180개국 중 21위에 올랐다.
아시아권에서는 싱가포르에 이어 2위다.
낙후된 지역을 방문할 땐 노후화된 배관, 열악한 하수처리 능력 등으로 물이 오염돼 있을 수 있다.
아무리 깔끔한 5성급 호텔이라도 마찬가지다. 배관을 오래 사용하면 쉽게 부식된다.
부식된 내벽에 철 박테리아가 번식하면 녹이 슬고 균체가 유출되면서 녹물이 생성된다.
녹물로 샤워를 하면 피부와 두피에 자극이 가고, 탈모까지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대부분 지역이 화강암 기반인 우리나라와 달리, 유럽은 토양 근간이 대부분 석회질이다.
자연스럽게 수질 자원도 석회수가 많다. 미네랄 성분인 석회는 정수 장치를 거쳐도 완벽하게 걸러지지 않는다.
석회수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머리카락이 뻣뻣해지고 피부가 건조해지는 증상을 겪을 수 있다.
필터 샤워기는 물리적 방식과 화학적 방식으로 깨끗한 물을 만든다. 미세한 구멍이 있는 필터를 끼우면 녹이나 불순물 등이 제거된다.
전용 필터로 갈아 주면 석회수도 정수할 수 있다. 비타민C를 활용한 화학적 방식으로는 피부 건조와 트러블
노화를 유발하는 잔류 염소를 제거할 수 있다. 방문하는 지역의 수질에 맞춰 적합한 필터 샤워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