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 보톡스 대신 선택한 피부 관리법
패리스 힐튼 보톡스 대신 선택한 피부 관리법
가수 겸 배우 패리스 힐튼(43)이 성형수술과 피부시술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22일(현지시각) 유튜브 채널 ‘Zach Sang Show’에 출연한 패리스 힐튼은 성형외과·피부과의 도움 없이 안티에이징을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힐튼은 “나는 내가 자연스럽다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보톡스, 주사, 필러, 수술 그 어떤 것도 해본 적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8살 때 어머니가 햇빛을 피하라고 해서 그때부터 지키고 있고, 여러 피부 관리 팁을 전해줘서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앞서 힐튼은 2015년 잡지사 ‘New You’와의 인터뷰에서 “피부과 의사에게 보톡스를 맞아야 하냐고 묻자
만류하면서 ‘피부가 너무 완벽해서 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힐튼처럼 자외선을 피하면 피부에 어떤 도움을 줄까?
자외선 중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종류는 UVA와 UVB다.
UVA는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 중 90%다.
이는 조금씩 축적되면서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각질이나 잔주름을 일으킨다.
이때 생기는 기미, 주근깨 등은 쉽게 없어지지 않고, 제거해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UVB는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자외선이다. 특히 피부 표피층에서 강한 화학 작용을 일으켜 화상이나 피부암을 유발한다.
햇빛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피할 수 없다면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선크림을 필수로 발라줘야 한다.
선크림을 고를 때는 자외선 차단지수가 30 이상인 자외선 차단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선크림은 외출 30분 전에 최소 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양을 덜어 바르면 된다.
얼굴 중심 부분 외에도 턱선, 구레나룻, 귀, 목 등 사각지대까지 놓치지 않고 발라야 한다.
특히 눈 주위는 피부가 얇아 피부암에 취약한 부위다. 평소 눈가와 눈꺼풀까지 세심하게 바르는 게 좋다.
여름철에는 옷이 얇고 짧아지면서 무릎과 어깨, 팔꿈치 등이 햇빛에 노출되기 쉽다.
아무리 귀찮아도 자외선에 노출된다면 이런 신체 부위도 모두 선크림을 바르는 게 좋다.
한편, 자외선 노출에 의해 피부가 처지면 원상복구가 어려워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피부 탄력에 좋은 비타민A와 단백질이 풍부한 달걀, 치즈, 콩 등을 챙겨 먹으면 도움이 된다.
수분 함량이 높은 기초 화장품을 쓰는 것도 방법이다. 얼굴 전체를 마사지하는 것도 좋다.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피부 처짐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관자놀이, 눈의 앞머리와 눈꼬리, 코의 양옆, 인중과 턱의 중심을 지그시 누르면 된다.
목은 위로 쓸어올리듯 마사지하면 좋다.
다만, 마사지를 너무 자주 하면 피부가 자극을 받아 오히려 주름이 생기고 피부 탄력을 잃을 수 있다.
마사지는 1주일에 한두 번, 회당 3~5분 정도만 하는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