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 vs 커피 vs 와인 가장 누런 이 만드는 음료는?

콜라 vs 커피 vs 와인 가장 누런 이 만드는 음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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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 커피, 홍차, 와인은 치아 착색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음료다.

치아 속 미세한 구멍들 사이에 색소를 비롯한 착색 요인들이 침투하면서 서서히 변색된다.

음료들 중 치아에 가장 많이 착색되는 음료는 무엇일까?

미국 치과의사 마일즈 매디슨 박사가 콜라 커피 홍차 레드와인 중 치아를 가장 많이 착색시키는 음료가 무엇인지 밝혀내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그는 10일간 각 음료에 발치한 치아를 하나씩 담가두었다.

10일 뒤 분석한 결과, 레드와인에 담겨있던 치아가 가장 많이 착색됐다.

레드와인 속 치아는 법랑질, 뿌리를 포함한 모든 영역이 어둡게 오염됐다.

와인은 오랜 기간 숙성되는 과정에서 산도가 높아진다.

와인의 산도는 보통 pH 3.0~3.8로 높으며 산도가 높을수록 치아를 부식 및 착색시킬 위험이 커진다.

특히 레드와인은 강력한 색소물질인 크로모겐이 함유돼 치아 변색 위험이 더 높다.

다음으로 콜라가 뒤를 이었다. 콜라는 치아를 착색시킬 뿐 아니라 치아 구조를 갉아먹어 작은 구멍을 만들었다.

매디슨 박사는 콜라 속 탄산을 원인으로 꼽았다.

커피 속에 담겨있던 치아의 법랑질이 노랗게 변색되고 뿌리 부분이 짙은 갈색으로 변했다.

홍차 속 치아는 가장 변색이 덜했다. 치아 뿌리 부분이 법랑질보다 많이 착색됐다.

커피와 차에 함유된 탄닌 성분은 치아를 착색시키는 주범이다.

치아 착색을 막기 위해서는 음료보다 가급적 물을 마시는 게 좋다.

꼭 음료를 마셔야겠다면 음료가 치아 표면에 오래 닿지 않도록 하고 중간 중간 물로 입을 헹궈주는 게 좋다.

물은 음식물의 얼룩 입자가 치아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할 뿐 아니라 음료의 산도를 중화하는 효과가 있다.

빨대로 음료를 마시는 것은 착색을 일으키는 물질이 치아와 접촉하는 정도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양치질은 음료를 마신 후 30분 정도 지나서 하는 게 바람직하다.

산도가 높은 음료를 마신 후에 바로 이를 닦으면 산과 치약 속 연마제 성분이 반응해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다.

연예인은 물론 일반인도 많이 받는 라미네이트는 치아 표면인 법랑질을 깎아내고 자연치아와 흡사한 기공물을 붙이는 시술이다.

치아 색상, 모양, 배열 등 다양한 치아 고민을 단기간에 개선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부작용 사례도 적지 않다.

라미네이트는 정상 치아보다 작은 ‘왜소치’를 가졌거나 치아 사이가 벌어진 사람에게 특히 효과적이다.

이 경우 치아 삭제량이 적거나 없어 부작용이 적다. 치아의 크기나 배열 문제로 틈이 생기면 잇몸 질환의 위험이 커지는데, 라미네이트를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하지만 치아 겉면을 갈아낼 때 안쪽 상아질이 드러나 이 시림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상아질에 분포하는 상아세관을 통해 치주 신경으로 자극이 전달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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