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잘록한 허리 공개 살 뺀 비법은?
장재인 잘록한 허리 공개 살 뺀 비법은?
가수 장재인(33)이 잘록한 허리를 드러낸 사진을 여럿 공개했다.
장재인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밀라노 안개 속”이라는 글과 함께 크롭 니트를 입고 허리를 드러낸 사진을 여럿 올렸다.
사진 속에는 이탈리아 밀라노로 여행을 떠난 장재인이 곳곳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장재인은 잘록한 허리라인을 드러내며 남다른 몸매를 과시했다.
한편 장재인은 과거 SBS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한 달 만에 7kg를 감량한 비법을 전한 바 있다.
장재인은 살 빼려고 “야식을 끊었다”며 “다른 식사를 안 하고, 아침이나 점심에 한 끼 정도 먹었다”고 했다.
이렇게 한 달 정도 지키면 몸무게가 7kg 정도 빠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야식을 먹으면 왜 급격히 살이 찌는 것일까?
야식이 호르몬을 변화시켜 비만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 16명을 대상으로 야식이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야식을 먹은 그룹은 야식을 먹지 않은 그룹보다 24시간 동안 식욕 억제 호르몬 수치가 평균 약 6% 낮았고, 식욕 증진 호르몬 수치는 약 12% 높았다.
연구팀은 늦게 먹을수록 호르몬에 영향을 받아 더 많이 먹고, 비만해지기 쉽다고 분석했다.
또 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으면 낮에 음식을 섭취하는 것에 비해 소화가 느리고 식사 리듬이 깨지면서 점심에 폭식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식사량을 조절하지 못해 쉽게 살이 찔 수 있다.
하루에 먹는 음식 대부분을 저녁과 밤에 몰아 먹는다면 한 번쯤 야식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야식증후군은 저녁 식사 후 하루 전체 섭취 칼로리의 최소 25%를 섭취하고, 순전히 음식을 먹기 위해 밤에 주(週) 2회 이상 일어날 때 진단한다.
밤에 깨어나 야행성 간식을 즐기는 사람도 포함된다.
국내 성인의 야식증후군 유병률이 0.6% 수준이란 연구 결과가 있다.
아주대 의대 이순영 교수팀(예방의학)이 2019년 질병관리청의 한국지역사회건강조사에 참여한 경기도 거주 성인(19세 이상) 남녀 3만4434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 교수팀은 저녁 식사 후 하루 전체 섭취 칼로리의 최소 25%를 섭취하고, 순전히 음식을 먹기 위해 밤에 주 2회 이상 일어나는 사람, 밤에 깨어나 야행성 간식을 즐기는 사람을 야식증후군 환자로 지칭했다.
이 기준에 따라 야식증후군으로 분류된 사람은 3만4434명 중 197명(0.6%)이었다.
야식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보다 건강 관련 삶의 질 점수가 10점 이상 낮았다.
전체 성인의 평균 건강 관련 삶의 질 점수(높을수록 삶의 질이 좋다는 것을 의미)는 94.7점이었으나, 야식증후군 환자의 점수는 83.1점으로 10점 이상 낮았다.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야식증후군 등 섭식 장애가 있으면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며 “야식증후군이 있으면 수면 시간이 너무 짧거나 길어질 위험도 큰데, 이는 다양한 만성질환 위험을 높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