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기숙사에서 옴 감염 확산 원인과 대처법
대학 기숙사에서 옴 감염 확산 원인과 대처법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기숙사에서 전염성이 높은 피부병인 옴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삼육대에 따르면 지난 10일 남자 기숙사 5층에 거주하는 학생 두 명이 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학교는 즉시 이 학생들을 귀가 조치했으며 다음 날 건물 전체를 소독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모든 기숙사생에게 문자 등으로 옴 발생 사실을 알렸습니다.
15일에는 여자 기숙사에 거주하던 학생 한 명이 가려움을 호소했지만 검사 결과 옴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학교는 학생들의 불안을 고려하여 여자 기숙사 건물도 소독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남자 기숙사 5층 학생들에게는 다른 층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으며 기숙사생들에게는 되도록 도서관 대신 기숙사 내에서 공부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학교는 15일 SNS 단체대화방을 통해 옴 환자가 발생해 소독을 실시한다고 공지했습니다.
그러나 공지가 곧 삭제되자 일각에서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의 삼육대 게시판에는 전염병이라면 발생 근원을 제대로 알려야 하는 것 아닌가 등의 글이 이어졌습니다.
대학 측은 옴 환자의 잠복기를 고려하여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옴은 옴진드기가 피부에 기생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사람 간 전염되며 침구나 동물 등으로도 쉽게 전파됩니다.
20도 이상에서 활발해지는 옴진드기가 피부 각질층에 굴을 만들면 심한 가려움을 유발합니다.
일반적으로 4~6주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납니다.
옴 치료를 위해서는 자기 전에 목 아래 전신에 약을 발라 다음 날 아침에 씻어내야 하며 유아에게는 머리나 얼굴까지 약을 바릅니다.
내의나 침구류는 약을 바르는 동안 2~3일 동일한 것을 사용하고 이후 세탁해야 하며 세탁 후 3일 동안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옴의 전염성이 높아 환자는 물론 가족과 접촉한 사람도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남자 기숙사 5층 학생들에게는 다른 층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으며
기숙사생들에게는 되도록 도서관 대신 기숙사 내에서 공부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학교는 15일 SNS 단체대화방을 통해 옴 환자가 발생해 소독을 실시한다고 공지했습니다.
그러나 공지가 곧 삭제되자 일각에서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의 삼육대 게시판에는 전염병이라면 발생 근원을 제대로 알려야 하는 것 아닌가 등의 글이 이어졌습니다.
대학 측은 옴 환자의 잠복기를 고려하여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옴은 옴진드기가 피부에 기생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사람 간 전염되며 침구나 동물 등으로도 쉽게 전파됩니다.